지난 해 35위, 올해 지수는 세계에너지총회서 공개

정승일 차관, 에너지 혁신 신기술 지원 의지도 강조

한국관 운영, 중소 에너지 기업 해외 진출도 지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의 에너지 삼중고 지수가 개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차관은 에너지 전환의 가속화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신기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제회의에서 피력했다.

정승일 차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와 제8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중이다.

이번 세계에너지총회 주제는 ‘Energy for Prosperity(번영을 위한 에너지)’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만 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중에는 참가국의 에너지 장․차관급 인사, IEA, IRENA 사무총장 등 국제 기구 고위 관계자 및 에너지 기업 CEO 등이 대부분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특히 에너지 삼중고(Trilemma)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 규제개혁, 투자확대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 정승일 차관은 우리나라의 개선 상황을 소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부터 인류가 직면한 3가지 에너지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삼중고는 에너지안보, 에너지형평성, 환경지속가능성으로 우리나라의 지수 종합 순위가 매년 개선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5년 종합 순위가 전 세계 46위를 기록했는데 2016년 44위, 2017년 39위, 2018년에는 35위까지 뛰었다.

올해 지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공개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정승일 차관이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삼중고 지수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에너지효율 혁신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정책 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일 차관은 세계에너지총회 장관회담(Roundtable)과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서 토론과 기조연설에도 나서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에너지 혁신 신기술 지원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청정에너지 분야 정부 R&D 지원규모를 2021년까지 2018년에 비해 1.5배 수준인 연간 9억8000만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세계에너지총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에너지 중소기업의 해외 상담을 지원한다.

‘에너지전환, 미래에너지 사회로의 도약’이라는 컨셉에 맞춰 기획된 한국관에는 한전, 한수원, 가스공사, 석유공사, S-OIL, 대성그룹, 두산중공업, SKT, KT 등이 참석해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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