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 영향, 9월 첫 주 휘발유값 23원/ℓ 올라
유류세 환원 영향, 9월 첫 주 휘발유값 23원/ℓ 올라
  • 김신 기자
  • 승인 2019.09.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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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도 17.8원/ℓ 상승, 정유사 공급가 하락이 인상폭 제한

세금 인상 요인 분산 반영 영향, 추가 인상 여력 높아

[지앤이타임즈]정부의 유류세 환원 조치 영향으로 내수 석유 가격이 큰 폭 상승했다.

9월 첫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3.0원 상승한 1516.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17.8원 오른 1369.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 연료 유류세를 7% 인하했던 정부는 9월 1일을 기해 원 상태로 환원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58원, 경유는 41원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실제 인상폭은 낮았는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떨어진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8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0.5원 하락한 1387.8원, 경유는 16.6원 내린 1234.9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등을 중심으로 유류세 환원폭을 분산 반영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도 석유 가격 인상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당폭 하락했다.

9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1.6불 내린 57.3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OPEC의 8월 생산 증가 추정, 미-중 상호 추가 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는데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