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63만 배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

휘발유·경유 등 부가가치 높은 경질석유 위주 수출

수입 석유는 석유화학 원료 납사, LPG 중심으로 도입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 정유사들이 7월 한달 동안 생산한 석유제품은 하루 평균 351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중 46% 정도가 수출됐는데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수출 물량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국내 석유제품 생산량은 하루 평균 351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0.7% 감소한 것.

또한 같은 기간 정유사들의 석유 수출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3.3% 늘어난 일일 163만 배럴로 분석됐다.

정유사들이 국내에서 생산한 석유제품 중 46.4%가 수출된 셈이다.

석유 수입량도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하루 평균 103만 배럴에 달했다.

다만 우리나라 정유사들은 휘발유와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석유 중심으로 수출한 반면 수입 석유제품은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와 내수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LPG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7월 정유사 수출 품목중 휘발유나 762만 배럴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없었고 경유는 1703만 배럴이 수출됐는데 수입물량은 1만9000배럴에 그쳤다.

반면 수입 석유제품은 나프타가 2018만 배럴로 전체 석유 수입량의 63.4%를 기록했다.

내수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LPG도 872만 배럴이 수입됐다.

한편 7월 국내 석유 소비량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 늘어난 하루 255만 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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