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서울시 공동,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지방정부 에너지 효율정책도 공유

현장교육 강화로 기술과 현장 동시 체험기회 제공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초청연수 교육에서 개도국 공무원 등 모든 참가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남아시아 3개국 에너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부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개도국의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초청연수 교육으로 양 기관은 지난 6월에 체결한 업무협약과 8월에 개최한 동남아시아 3개국 초청연수에 이어 남아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공단은 에너지효율진단과 에너지라벨링 제도, 자동차 효율연비제도, BEMS 보급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등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경기권의 에너지드림센터, 건물데이터센터, 수도권매립지공사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제도 그리고 기술과 현장까지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에너지효율 정책 및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 한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가 남아시아 3개국 에너지효율 향상을 도모해 국가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도국 에너지효율 역량강화를 위해 공단의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는 “한국의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 및 정책이 남아시아에 수출되어 개도국의 온실가스 저감 및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며 “국내기업 및 기술도 개도국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개도국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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