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오가는 유조차 172대 활용 친환경 캠페인 전개

유조차에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문구 적어 광고판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해 환경 보호 기여위한 작은 실천 전파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SK유조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유사가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때 이용하는 유조차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작은 실천이 시작됐다.

유조차 외관에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를 도색해 도로 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것.

SK에너지는 전국 SK주유소에 공급할 석유제품을 싣고 전국 도로를 누비는 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달 초부터 총 172대의 28,000리터 용량 유조차에 광고를 입히는 작업을 해 왔다.

앞으로 SK 유조차는 상징색인 빨간색과 주황색 대신 파란색과 초록색 광고로 새 단장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문구를 도색한 유조차가 도로와 SK주유소를 누비게 될 전망이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과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아그위그(www.igreenwegreen.com)’의 일환이다.

‘아그위그’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자는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에 따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하고 있다.

SK에너지 안옥경 물류경영실장은 “SK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을 전파하겠다는 역발상을 끄집어냈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환경 관련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2030년까지 회사의 그린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달부터는 손수건, 에코백을 사용하고 인쇄를 최소화해 페이퍼타월, 비닐봉투, 종이백, 인쇄용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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