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 대형차 중심으로 돌파구 마련
천연가스차량, 대형차 중심으로 돌파구 마련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08.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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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소차 및 믹서트럭 LNG 전환 추진
CNG청소차, 경유차 대비 연료비 연간 250만원 절감 

▲ 인천 서구는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달 19일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소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계획으로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였던 천연가스차량(LNG‧CNG) 업계가 청소차를 비롯한 대형차 위주로 수요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경예산안으로 CNG 청소 차량 177대 추가 보급이 확정됐고, 한국가스공사 및 상용차회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는 물론 지자체 역시 구체적 보급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인천 서구의 경우 최근 한국가스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연료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 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 배출량과 NOX 배출량은 각각 6,712톤(68.9%), 23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화물차 등록대수는 총 354만대이다. 연료 유형별로 보면 경유(93.3%), LPG(3.9%), 기타연료(2.5%), 휘발유(0.3%) 등의 순으로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화물차종을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도약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의 지원으로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00마력 대형 트랙터의 시범운행을 통해 ‘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에는 경유 대비 LNG 화물차의 환경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출가스에 대한 차대 동력계 및 실 주행(PEMS) 평가에서는 LNG화물차가 경유화물차 대비 PM 100%, NOx 96%, CO2 19%의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효과도 있다.

인천 서구와 수도권매립지공사 및 유진초저온(주)은 LNG 청소차와 믹서트럭의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차량을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3개시도(인천․서울․경기) 쓰레기운반 청소차량이 친환경연료(LNG 등) 청소차량으로 교체 될 수 있도록 3개시도와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 청소차량의 수도권매립지 출입을 점차 제한할 예정이며, 친환경연료(LNG 등) 청소차량으로 전환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립지내에 LNG 충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CNG연료로 전환 가능한 청소차 214대 중 지난해까지 총 112대를 전환했으며 올해 15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등 생활주변에서 환경개선을 수행하는 청소차부터 대기오염 배출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으로 2000년부터 시행해온 CNG연료차량전환 사업을 경유차가 제로가 될 때까지 지속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 CNG청소차 보급은 지난해까지 112대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군에서 CNG청소차 구매시 중형(5톤급)청소차는 1대당 2700만원, 대형(11톤급)은 4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의 CNG청소차 보급은 수성구청에 생활폐기물수거차 3대, 음식물쓰레기수거차 2대 등 5대, 중구청에 생활폐기물수거차 2대, 음식물쓰레기수거차 2대 등 4대를 지원했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에 따르면 CNG청소차는 2017년 12월기준 경유차 대비 연료비가 연간 1대당 250만원이 절감(3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염물질 배출량을 비교하면 매연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 63%, 일산화탄소 59%, 탄화수소 84%가 저감되는 등 경유차 대비 현저한 환경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는 경유차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성이 뛰어난 CNG청소차를 2018년 9대에 이어 2019년부터 매년 15대를 목표로 2022년까지 6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