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가 전망 3$/B 이상 하향 조정한 배경은?
내년 유가 전망 3$/B 이상 하향 조정한 배경은?
  • 김신 기자
  • 승인 2019.08.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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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IA, 8월 전망서 WTI 평균 가격 59.5$/B로 하향 예측

브렌트유도 배럴당 2불 내려, 수요 대비 높은 공급 여력 반영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평균 국제유가 전망을 상당 폭 하향 조정했다.

EIA는 월간 단위로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인 STEO(Short-Term Energy Outlook)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계 석유 수급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단기 석유 가격 전망을 매월 수정하는데 8월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내년 유가가 당초 전망치 보다 배럴당 2~3불 하향 조정됐다.

8월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평균 WTI 가격은 배럴당 59.5불로 전망된다.

직전 월인 7월 예측값 대비 배럴당 3.5불이나 낮춰진 것.

브렌트유 역시 7월 전망 보다 1배럴에 2불이 떨어진 65불로 예측했다.

올해 평균 유가 역시 낮춰 잡았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WTI의 올해 평균 가격은 7월 전망 대비 배럴당 1.71불이 떨어진 57.87불, 브렌트유는 1.36불이 낮아진 65.15불로 예상한 것.

한 달 사이 국제유가 전망치를 내려 잡은데는 석유 공급 초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IA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공급은 석유 수요를 각각 11만 b/d와 28만 b/d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요와 공급 사이에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석유정보망은 EIA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석유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수요와 공급이 서로 상쇄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은 적겠지만 거래 전략의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