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연구센터 성능평가동 30일 준공

오창 연구센터 성능평가동 30일 준공
자동차와 연료 성능 종합 평가 시스템 갖춰

석유품질관리원(이시장 김기호)이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연구센터 산하 성능평가동을 준공한다.

품질관리원은 오는 30일 성능평가동 준공식을 갖고 석유와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관리와 연료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능평가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는 연구센터 성능평가시스템에는 3.5톤 미만의 휘발유와 경유, LPG, 천연가스 차량(4WD포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와 유해배기가스 측정을 위한 차대동력계 설비를 갖추고 있다.

4,000cc급 이하의 가솔린 자동차용 엔진을 주 대상으로 하는 소형 엔진동력계와 7,000cc급 이하의 중·소형 디젤자동차용 엔진을 주 대상으로 하는 중형 엔진동력계와 실 주행상태와 유사한 운전조건으로 제어하며 세계 각국의 규제시험모드를 구현하고 엔진상태, 연비, 출력과 배기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석설비를 갖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성능평가와 각종 자동차의 첨가제, 윤활유 등에 대한 시험·검사 및 성능평가가 가능해졌다.

품질관리원은 성능평가시스템 준공식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분석지원동을 완공하고 연내 본사에 있는 연구시설과 인원을 이전해 본격적인 종합연구센터 운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품질관리원의 오창 성능평가동 준공을 계기로 석유제품과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검사 및 효율성 평가는 물론 최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유사석유제품 폐해에 대한 종합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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