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올라 추가 인상 여력은 높아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반영 국제유가는 올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인상폭은 미미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다섯 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5원 상승한 1492.1원을 기록했다.

7월 넷째 주 이후 2주 연속 인상세를 보이고 있는 것.

다만 이 사이 휘발유값이 오른 폭은 1리터에 1.7원에 그쳤다.

7월 다섯째 주 경유 판매가격 역시 리터당 0.4원 오른 1351.6원을 기록했다.

내수 석유 가격은 인상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7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6.3원 올라 1443.2원, 경유 공급가격은 1.6원 오른 1266.9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도 올랐다.

7월 다섯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0.7불 오른 63.4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고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 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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