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권역은 남부권 대신 중부권으로 자리 바꿈

남부권은 S-OIL 선정, 9월부터 2년간 공급권 유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알뜰주유소 공급권자로 SK에너지와 S-OIL이 선정됐다.

이들 정유사들은 오는 9월 이후 2년 동안 총 50억 리터의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알뜰주유소 운영 사업자인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31일 치뤄진 농협경제지주와의 알뜰주유소 6차년도 유류공급사 선정 입찰에서 중부권은 SK에너지, 남부권은 S-Oil이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해 경기, 충청권은 중부권으로, 경상도와 전라도가 포함된 지역은 남부권으로 구분돼 오는 2021년 8월 까지 총 2년 동안 각각 25억 리터의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이번 입찰에 총 4개사가 응찰했다고 밝혔는데 참여 대상이 정유사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 모든 정유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공급사로 중부권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8월까지만 납품하게 되고 남부권 공급사인 SK에너지는 권역만 중부권으로 바꿔 공급권한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당초 지난 22일 치러진 최초 입찰에서는 참여 정유사들이 석유공사가 제시한 예정 가격 대비 높은 가격들을 제시하며 유찰됐고 24일의 두 번째 입찰 역시 같은 흐름으로 진행됐는데 31일의 세 번째 입찰에서는 낙찰 업체가 선정돼 1, 2 차 입찰 대비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