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업용 8.6% ↓ ‧ 수송용 3.8% ↓ 여파

석유화학용, 가격경쟁력 앞서며 여전히 증가 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상반기 LPG소비가 가정상업용과 수송용 LPG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2019년도 상반기 LPG 소비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LPG 판매량은 474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483만7000톤 대비 2.0% 감소했다.

유종별로는 프로판이 올해 상반기 284만톤으로 전년 동기 264만9000톤 보다 7.2% 증가했으며 부탄은 올해 상반기 190만톤으로 전년 동기 218만8000톤 대비 13.2%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가정상업용이 올해 상반기 88만4000톤이 소비되면서 전년 동기 96만7000톤 대비 8.6% 감소했다.

가정상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올해 상반기 81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89만톤 대비 8.1% 감소했으며 부탄은 6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7만7000톤 대비 14.3% 감소했다.

산업용 LPG 소비량은 올해 상반기 52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50만9000톤 보다 2.4% 증가했다.

산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올해 상반기 42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43만6000톤 대비 2.3% 감소했지만 부탄은 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7만3000톤 대비 30.1% 증가했다.

그동안 LPG소비를 이끌어온 석유화학용은 경쟁연료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석유화학용 LPG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용 LPG는 185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182만톤 대비 1.8% 증가했다.

석유화학용 가운데 프로판은 159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132만3000톤 대비 20.6% 증가했지만, 부탄은 25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49만7000톤 대비 48.5% 감소했다.

LPG자동차에 사용되는 수송용 부탄은 지난 3월.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에도 불구하고 LPG자동차의 등록대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소비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수송용 부탄 소비량은 148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154만1000톤 대비 3.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LPG 출시에 이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서도 LPG 신차를 출시하는 등 2분기 들어 자동차 제작사들이 LPG자동차를 출시하고 있어 브릿지 연료로서의 LPG자동차의 신차판매 증가와 함께 LPG 소비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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