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친환경 LNG 건설기계’ 도입 추진
국내 최초 ‘친환경 LNG 건설기계’ 도입 추진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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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운반차‧콘크리트믹서트럭 LNG 전환 사업
대형 상용차 시장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 한국가스공사와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지난 19일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천연가스업계와 자동차업계, 지자체가 믹서트럭이나 청소차의 LNG 연료전환에 힘을 합친다. 특히 LNG 콘크리트믹스트럭이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여 건설기계 부문의 친환경 연료 도입이 활성화될지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와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지난 19일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하는 내용의 시범운행이 추진된다. 

콘크리트믹서트럭은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저공해차량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 배출량과 NOX 배출량은 각각 6712톤(68.9%), 23만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화물차 등록대수는 총 354만대이며, 연료유형별로 경유(93.3%), LPG(3.9%), 기타연료(2.5%), 휘발유(0.3%) 등의 순으로 경유 연료가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화물차종을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해 나가는 일은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뜻깊은 시도가 될 것으로 LNG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으로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00마력 대형 트랙터의 시범운행을 통한  '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 경유 대비 LNG 화물차의 환경개선 효과가 매우 크고, 화물차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 또한 확인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앞으로 LNG화물차 보급 정책이 필요함을 정부에 건의중에 있다.

배출가스에 대한 차대동력계 및 실주행(PEMS) 평가 결과 LNG화물차가 경유화물차 대비 PM 100%, NOx 96%, CO2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됐다.

◆ 가스공사, 매립지내 LNG 충전소 건설 추진

이번 협약 참여기관들은 LNG화물차의 개발 및 차종 다양화를 통한 보급 필요성에 공감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LNG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차량 3종(암롤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의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의 마련 등이 포함됐다.

인천광역시 서구를 비롯한 수도권매립지공사, 유진초저온(주)은 LNG 청소차와 믹서트럭의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차량을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를 출입하는 청소차에 대해 노후 경유청소차의 출입을 점차적으로 제한하고 친환경연료(LNG 등)청소차로의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 출입 청소차는 약 1200대, 전국의 노면청소차는 약 1800대, 콘크리트믹서트럭은 약 2만7000대로 총 3만대의 LNG화물차 보급 시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수도권매립지공사와 협력해 매립지내 LNG 충전소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약의 참여 기관은 청소차와 건설기계(믹서트럭) 시장에서의 친환경 저공해 LNG차량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LNG화물차와 건설기계의 구매지원 제도 ▲LNG화물차의 유가보조금 지원제도 ▲LNG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의 확대 등 대정부 정책을 건의하고, 한국가스공사와 업계 공동으로 항만, 화물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LNG 충전소를 건설해 LNG 화물차의 보급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LNG 화물차 및 건설기계의 보급을 통해 2016년 6월 발표된 정부의 미세먼지관리 특별 대책과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맡게 되고, 아울러 신사업 개발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