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미비로 사고 피해 커져, 긴급차단장치 작동 안해

대전 대덕구 상서동 LPG충전소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로를 주행하던 18톤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져있던 승용차를 피해 앞지르기 하기 위해 S-oil 신탄진 충전소에 진입했든데 결빙면에 미끄러지면서 충전기 3대를 충돌, 파손시켰다.

충돌 충격으로 LPG가 누출되면서 사고는 화재로 이어졌다.

다행히 트럭 운전자나 충전소 근무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복식 충전기 3개가 파손되고 캐노피가 전소됐으며 탱크로리 (12톤)가 부분 손실, 승용차 2대 전소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특히 긴급 차단밸브 전단 볼밸브가 닫혀있어 긴급차단장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전기를 통해 누출되면서 사고가 크게 번졌다.

가스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장착된 긴급차단밸브가 충전소측의 안전점점 미비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피해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충전소측의 과실규모는 경찰 조사 결과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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