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주범 SF6가스, 영하 100도씨에서 정제하는 기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폐기된 개폐기·변압기에서 나오는 SF6가스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SF6가스 정제장치'를 개발했다.

SF6가스는 개폐기, 변압기의 절연(絶緣)용도로 활용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 3900배나 되는 온실가스로, SF6가스가 대기에 누출될 경우 지구온난화에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은 2016년부터 SF6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착수해 SF6 분석·정제·분해기술 개발을 했다.

'SF6가스 정제장치'는 영하 100도씨에서 SF6가스는 고체로, 기타 가스는 기체로 존재하는 특성을 이용했다.

영하 100도씨에서 기타 가스를 배출시키고 고순도의 SF6가스만 회수해 이를 전력설비에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한전 관계자는“연간 10톤 분량으로 폐기되는 전력설비에서 SF6가스를 회수하여 정제하고 재사용하면 SF6가스 구입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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