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이엔과 고양시 한강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구축 계약 체결

자유로에 위치해 고양시와 서울시 수소차 접근성 우수

향후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시설 구축 정부지원사업 공동 추진키로

제이엔케이히터 로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잠재적으로 수소차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에 LPG충전소와 수소충전소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자유로와 서울시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는 장점이 있어 여태까지 구축된 수소충전소들에 비해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향후 이 복합충전소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융복합 수소충전소로 전환해 주변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생산기지로의 전환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기업이자 수소추출기 제조업체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김방희)가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에 따르면 환경부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서강이엔과 자유로에 위치한 서강이엔 한강LPG충전소에 수소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서강이엔 LPG-수소 복합충전소는 하루 5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및 10대의 수소버스의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설계되어 올해 말까지 구축 완료 후 자동차환경협회와의 계약에 따라 서강이엔에서 5년간 의무 운영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압축기, 저장용기 및 디스펜서 등 주요 충전설비의 공급과 충전소 설치공사를 수행하며 구축 완료 이후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계획이다.

서강이엔 LPG-수소 복합충전소가 구축되면 고양시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한 수소연료전지차 및 수소버스 충전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강이엔은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단독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강이엔은 이번 충전소 구축 완료 후 인근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수소개질기 제조기술을 가진 제이엔케이히터와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생산기지 국가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제이엔케이히터에 따르면 양사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오프사이트 방식으로 구축 예정인 충전소를 해당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여분의 수소는 압축‧저장 후 주변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PG충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충전소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해 판매하는 융‧복합형 충전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이번 서강이엔 한강LPG충전소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주에 대해 잠재적으로 수소차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소충전소 구축공사를 수행하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김방희 대표는 “한강LPG충전소 복합 수소충전소 주요 설비공급계약을 계기로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충전소 사업 참여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추후 난지 물재생처리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구축 국가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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