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MJ당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
연중 가구당 평균요금 한달 1329원 증가 예상

* 일반용, 산업용 및 열병합용은 연평균 요금 기준   * 수송용은 충전비용 미포함
* 일반용1: 음식점업, 구내식당, 학교 급식시설, 이·미용업, 숙박업, 수영장, 세탁소 등
* 일반용2: 목욕탕, 폐기물처리장(소각·건조), 쓰레기소각장 등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산업부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8년 7월 인상(4.2%) 이후 1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서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한 결과이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의미한다.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요금)보다 더 높은 경우 미수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요금은 8일부터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메가줄(MJ)은 100만줄(Joule)로서 칼로리와 같은 열량단위이며, 도시가스 1m3는 43.1MJ의 열량을 가진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한달 2000MJ 정도의 도시가스를 사용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한달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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