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관련 11개 단체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국민인식 제고위해 재생에너지의날 제정 필요"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재생에너지 관련 11개 단체들은 재생에너지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월 23일을 재생에너지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오늘 10월 23일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서울 개최일을 재생에너지의날로 선포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11개 관련단체는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재생에너지의날 제정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재생에너지의날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지난해 4월 19일 신재생에너지 업계 간담회에서 처음 재생에너지의날 제정이 제안된 이래로 4차례의 준비회의와 간담회를 거쳐 지난 2일 재생에너지의날 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하게 됐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준비회의를 통해 재생에너지의날 일자 선정에 대해 고심해 왔다.

당초 국내 태양광이 처음 설치된 4월 16일을 재생에너지의 날로 선정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날은 세월호 참사 날과 겹쳐 다른 날을 선정키로 하고 고심 끝에 오는 10월2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개최일을 재생에너지의 날로 선정하게 됐다.

학생 대표로 공동위원장을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김유정 학생은 추진위원회 출범 선언문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존 에너지원을 지키려는 저항과 에너지 인프라와 제도 등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치의 흔들림 없이 11개 참여단체와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재생에너지 날을 제정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의날 제정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은 국민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에너지 소비자로서 에너지문제 해결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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