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 55$/톤 · 부탄 ∇ 60$/톤, 평균 ∇ 57.5$/톤

미 원유수출 증가와 미-중 무역마찰로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

하절기 LPG 수요감소와 환율 하향세

8월 국내가격 kg당 65~70원 인하요인 발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8월 국내가격에 반영되는 7월 국제 LPG가격이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와 하절기 수요감소로 인해 두달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8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375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55달러가 하락했으며 부탄은 톤당 355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60달러가 하락했다.

6월 프로판이 톤당 95달러, 부탄이 톤당 115달러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하락폭은 줄어들었지만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석유공급을 둘러싼 위기감이 과거보다 감소한 결과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마찰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우려도 유가상승 압력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중동산 원유의 지표가격인 두바이유의 6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61.78달러로 전월 평균가격 대비 4.71달러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LPG 수요감소가 예상되면서 6월에 이어 7월 국제 LPG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율은 전달부터 이어온 미 달러화 강세가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6월 평균 환율은 1달러에 1,180.50원으로 5월 평균 환율인 1,180.82원 보다 0.3원 하락했지만 6월 중순 1달러에 1,187.50원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28일에는 1달러에 1,155.50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향세와 7월 국제 LPG가격의 하락으로 8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65~70원 가량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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