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 시스템 구축*시연

14일부터 한전 사이버지점·모바일 스마트한전 앱서 확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한전은 오는 14일부터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전은 11일 열리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 관련 공청회를 통해 관련 시스템을 시연한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을 모색중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누진제 개편 논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을 알기 어렵고 사용량이 늘어날 때 전기요금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상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가 지난 3월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기요금을 고지서로 사후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78.4%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소비자들이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고 누진제 개편 공청회에서 첫 시연을 하게 된다.

시스템에서는 소비자들이 계량기의 현재 전기 사용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 전기요금을 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이나 모바일 스마트한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한전은 오는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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