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대성그룹, 남북러 파이프라인 컨퍼런스 개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한국위원회)와 대성그룹은 오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에너지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성홀딩스와 외교부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한양대 김연규 에너지거버넌스센터장과 외교부 권세중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특히 러시아 사마라주립 항공대(Samara State Aerospace University) 로만 삼소노브(Roman Samsonov) 부총장과 도쿄가스의 료 후쿠시마(Ryo Fukushima) 부장,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Andrei Lankov) 교수, 미래에너지전략연구협동조합 류지철 이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규 북방에너지협력팀장, 서울시립대학교 안세현 교수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WEC 한국위원회 사무국은 최근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완화되면서 약 30년전부터 논의됐던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에 이번 행사가 전문가들의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무국은 파이프라인 건설은 가스수출국인 러시아와 수입국인 한국, 통과국이자 잠재적 수요국인 북한 등 모두에게 실익을 줄수 있으며, 이번 행사가 러시아, 일본, 한국의 에너지분야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내 국가 간 에너지협력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있는 기업의 리더와 임직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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