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윤영만 신임 회장, 김유호 전회장 139표 앞질러

▲ 윤영만 신임 가스안전공사 노조위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제 9기 노조위원장 선거를 통해 경기서부지사 윤영만 대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안전공사에 따르면 윤영만 신임 위원장은 유효표 823표 가운데 481표를 얻어 김유호 후보를 139표나 앞질렀다. 총 유권자는 941명이며 투표인원 827명, 유효표는 823표였다.

이번 선거는 3번째 연임을 노리던 전 김유호 노조위원장의 노련함과 처음 출사표를 던진 윤영만의 참신함이 맞서면서 선거 유세기간 내내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만 위원장은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95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경기서부지사, 기획조정실을 거쳐 현재 경기서부지사에 근무중이다.

윤 위원장은 매우 다양한 선거 공약을 내세웠다.

인사 관련제도에서는 1-3급 복수직급제 도입, 근속년수에 따른 자동 승진제 도입, 기능직 여직원 6급 행정직 전환, 4급 이하 순환 배치 제한, 인사발령예고제 실시, 7년 전보기준 철폐, 정년 60세 연장, 명예퇴직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인건비 인상 TFT 설치, 퇴직연금제 도입,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자녀 교육 지원, 자녀 대학 학자금지원 부활, 선택적복지제도 연간 10억원 이상 운영 등은 복지교육 분야 공약이다.

검사업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차량구입비 무이자 융자, 교통비, 출장비 현실화 등을 약속했으며 노동조합 대표 경영참여 제도화 추진, 내부경영평가제도 전면 재검토를 통해 경영참여를 활발하게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선거 부재자 투표 도입, 위장장을 포함한 상근 직원 임기중 집급포기, 노사관계 로드맵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조조 허용 등) 적극 대응 등 노동조합 관련계획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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