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 56%, 주유소 유통·마진은 3.6%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5월 한달 동안 싱가포르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43원 인상됐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가격은 내수 가격에 2주 시차를 두고 연동된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0.01원 인상하는데 그쳤다.

국제가격 인상폭 대비 리터 당 1.42원 더 적게 오른 것.

다만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5월 7일을 기해 정부가 유류세 일부를 인상한 효과를 제외하면 리터 당 11.33원이 올랐다.

국제휘발유 가격 보다 리터 당 9.90원 더 많이 인상된 것.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은 56%를 넘었다.

감시단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소비자 가격은 1리터에 1536.31원을 기록했다.

5월 다섯째 주 휘발유 소비자 가격 구성(자료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이중 세금이 56.43%에 해당되는 866.95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휘발유 제조 원가에 해당되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37.1% 수준인 570.03원을차지했다.

반면 정유사 유통비용은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2.79%에 해당되는 42.82원에 그쳤고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 역시 3.68% 수준인 56.51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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