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섯째 주 1536.3원/ℓ, 전 주 대비 소폭 올라

두바이유 가격은 2주 연속 인하, 내수 가격에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5주 연속 올랐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2주 연속 상당 수준의 하락세를 보여 내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4.0원 상승한 1536.3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2.4원 올라 1398.6원으로 마감됐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 가격도 올랐다.

5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0.4원 상승한 1474.2원, 경유는 12.4원 오른 1304.9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다섯째 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2.3불 떨어진 67.4불로 마감됐다.

특히 5월 셋째 주에 기록한 71.1불과 비교하면 2주 사이 1배럴당 4.3불이 하락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치 보다 하회했고 미-중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인하폭이 배럴당 4불이 넘어 내수 가격에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향후 상당 수준의 휘발유값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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