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사업 수익 늘어 536억원 달성, 전년 대비 82억원 증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가 지난해 목표를 크게 웃도는 자체 수입 실적을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전공사의 지난해 자체 수입실적은 536억원으로 연초 수립한 목표 금액 461억원(이월금액 제외)을 무려 74억원이나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법정수수료 수입이 근간이되는 검사, 교육사업외에 수탁사업인 안전진단, 연구용역, ISO 인증과 사업체 전문교육 등 부대사업이 크게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자체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2004년도말 당기순순실 15억원에서 순이익 5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수익구조도 개선됐다.

공사는 수입증대로 늘어난 재원을 퇴직금 중간정산을 위해 차입한 은행 차입금을 상환에 우선 투입하면 재무구조도 개선시키고 있다.

지난 2001년 200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을 2002년도 16억원 상환한데 이어 2003년도 90억원, 2004년도와 2005년도 각각 45억원과 49억원을 상환해 당초 계획보다 앞서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공공수수료의 인상 억제와 국고 지원금 단계적 축소 등의 여건을 극복하고 수익을 늘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고 “수익자 부담원칙 적용을 토대로 사업다각화로 자체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검사와 교육수수료가 주 수입원인 공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현실화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방침속에서 최근 들어 원자재 상승 등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세한 가스제품 생산업계의 부담 완화차원에서 2005년 제품검사 수수료를 동결했었다”고 덧붙였다.

안전공사는 앞으로 2005년 5월 말 기준 60%인 재정자립도를 2010년 재정자립도 70%로 향상시키기 위해 수입증대와 비용감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자체 수입목표를 지난해 실적과 비슷한 538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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