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 체결

협약에 참여한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기후환경실장(왼쪽에서 4번째), 박명훈 동인영농조합법인 대표(왼쪽에서 3번째), 길병기 비케이엔지 대표(왼쪽에서 5번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버섯을 발육,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한 배지가 바이오 연료가 된다.

한국동서발전은 28일 동인영농조합법인 각북농장에서 동인영농조합법인, 비케이엔지(주)와 국내최초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에너지 혼소발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료는 목재펠릿인데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신규 바이오연료로 폐 버섯배지를 활용하면 목재펠릿 수입양 감소에 따른 국부 유출 방지와 국내생산으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폐 버섯배지의 안정적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바이오연료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농가 수익향상으로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화하여 폐기물 처리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섯배지 펠릿을 비롯한 국내 생산 바이오연료 사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입 목재펠릿 사용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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