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영훈 실장, MI4·CEM10서 청정 이행 실적 공유

국제재생E 사무총장과 면담, 수소 경제 활성화 공조도 논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 경제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과 공조 확대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28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4)와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10)에 참석한다.

미션에너베이션 장관회의는 2015년 11월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공부문 R&D 투자를 2012년까지 두 배 확대하기로 한 선언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2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영준 실장은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금액이 기준 금액 대비 61.1% 증가한 9029억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이행 실적을 공개한다.

미션이노베이션서 중점을 두는 스마트그리드, 바이오연료, 햇빛전환, 수소 등 8개 기술협력분야와 관련해 회원국 간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혁신성과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노력 가속화’가 주제로 논의되는데 주영환 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제안된 수소이니셔티브에 한국의 공식적인 가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 글로벌 선도를 위해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점도 밝힐 예정이다.

수소이니셔티브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 상업적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 캐나다, 일본, 미국 등 18개 회원국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등에서 수소 선진 국가들과 정책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수소사회를 앞당기고 수소 산업시장을 확대할 것도 제안한다.

특히 Francesco La camera 국제재생에너지(IREN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IRENA와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영훈 실장은 ISGAN 글로벌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나서 이번 경연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의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해 수상을 진행하게 된다.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는 스마트그리드 보급․확산과 관련한 정부간 협력을 위해 2011년 4월에 발족한 기구로 현재 26개국 참여 중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