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가스 누출상황 대비 실제상황 같은 합동훈련

냉동시설 독성가스 누출상황 대비 철저한 점검 강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매일유업 안전관리자들이 냉동창고 암모니아 누출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에서 국소 배기장치 설치를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2014년 모 식품공장에서의 암모니아 누출 및 폭발사고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가스누출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현실감 있는 독성가스 누출 비상대응훈련이 실시돼 화제를 모았다.

가스사고 대응능력 향상과 가스사고 예방 노력의 일환으로 대형 가스사업장과 연계해 실제 가스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2일 매일유업(주) 평택공장에서 독성가스 누출사고 대비 비상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매일유업(주) 가스시설안전관리자와 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합동훈력은 매일유업(주) 냉동기 팽창밸브 스핀의 노후화로 인해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매일유업(주) 김용진 공장장은“이번 가스누출 비상대응훈련 시 가스안전공사의 훈련 참여로 보다 실감나고 체계적인 훈련이 되었다”며 “만약의 비상사태 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우수한 대응장비를 갖추고 지역 업계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속한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장재경 본부장 “평소 철저한 냉동시설 누출점검과 실제 독성가스 누출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사고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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