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미공급 3개 지역 설계 안전성 검토 완료 
설계용역사 및 대구·경북 대학 교수진 기술자문 참여

▲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5일 대구 본사에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보급사업 3개 건설공사 구간에 대한 ‘설계 안전성 검토 기술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5일 대구 본사에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보급사업 3개 건설공사 구간(홍성~청양, 고령~합천, 함양~산청)에 대한 ‘설계 안전성 검토 기술자문위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설계용역사, 대구·경북지역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기술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설계 안전성 검토(Design For Safety, DFS)’는 발주처가 건설공사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를 주도하는 설계 기법으로, 가스공사는 본 제도를 지난해 선도적으로 도입해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건설문화 패러다임 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기술자문위원회 개최에 앞서 3개 건설공사에 대한 특수구간(하천 횡단 등) 7개소를 선정하고 학계 전문가와 합동 현장실사를 수행해 위험요소 분석 및 대안 도출에 주력했다.

특히 설계적 관점뿐만 아니라 구간별 현장 특성, 근로자·인근 주민 안전 및 인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 안전성 검토를 통해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시공 안전성을 제고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설계 안전성 검토에 착수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날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검토 보고서를 확정했으며, 다음 달 시공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건설공사 관계자가 안전관리 주체로서 설계 단계부터 위험 사전 제거 및 안전 노하우 확보에 힘써 선진 건설문화를 조성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발주공사 산업재해율 평가’에서 대규모 발주공사를 시행하는 국내 22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수준인 0.09%(공공기관 평균 0.53%)를 기록해 1위를 달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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