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4만2647대 팔려, 전체 내수중 7.5% 차지

판매 댓수는 하이브리드차 여전히 높고 수소차도 꿈틀

수출은 7만5344대, 전기차 증가율 232% 달해

제주도에서 운행중인 전기택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지난 해에 비해 30%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출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기차 수출량이 급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까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모두 4만2647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0.7%가 늘어난 것.

같은 기간 내수 판매 댓수인 56만8728대와 비교하면 7.5%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중 하이브리드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에서는 전기차가 가장 높았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3만1716대로 친환경차 판매량중 74.3%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차가 1만50대가 팔려 뒤를 이었다.

다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2%나 늘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2월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올해 1월 이후 4월 까지 수출된 친환경차는 총 7만5344대로 집계됐고 하이브리드차가 6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 수출량도 27.9%에 해당되는 2만1035대에 달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32%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전기차는 현대의 코나와 아이오닉이, 하이브리드차는 기아차의 니로가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수 시장에서 607대, 수출 시장에서는 279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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