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빈곤지역 뚜엔꽝성 학생 200명 초청 축구교실 열어

지역 학교에 3000만원 지원, 교육 환경 개선도 추진키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축구교실을 열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베트남 축구교실 운영 등을 통한 공헌에 나섰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손 잡고 현지 빈곤 지역 아동들에게 축구 기본기를 지도하는 행사를 벌인 것.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14일 베트남 뚜엔꽝성에서 지역 학생 200명을 초청해 ‘박항서 축구교실’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빈곤 지역을 찾아 아동들에게 축구 기본기를 지도해주고 미니 게임도 즐기는 재능기부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1%나눔재단 외에도 현대-비나신조선과 현지 대기업인 VP MILK가 후원사로 참여했고 행사 내용은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보도됐다.

현대-비나신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이 1996년 현지 국영조선공사와 합작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 2월 100번째 선박을 인도하는 등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중이다.

축구 교실 행사가 열린 뚜엔꽝성은 하노이 북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한 오지로 하루 생계비 1달러 미만 가구 비중이 23%에 달하는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에도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이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한 바 있다.

1%나눔재단은 축구 교실 이외에 이들 학교에 3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해 교육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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