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 후 물가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할 것

소비자 부담 경감위해 유류세 환원분 1~2주동안 나눠서 반영

알뜰주유소 전경(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오는 7일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알뜰주유소들이 유류세 환원분을 점진적으로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장명호)는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유류세 환원 시 유가 상승 체감도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영알뜰주유소는 환원이 시작되는 5월 7일 직후 약 1~ 2주 동안 점진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임을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자영알뜰주유소들은 지난해 11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던 유류세 인하 국면에서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반영함으로써 ‘국민 기름값 지킴이’로서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유류세 일부 환원시에도 초기에 판매가격을 급속히 올릴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기름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점진적인 가격인상을 통해 가계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자영알뜰주유소협회 한 관계자는 “전국의 자영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이 작년 유류세 인하가 시작 될 때에도 다른 일반 주유소들 보다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빨리 내린 가격을 적용했고 이번 일부 환원이 시작되었을 때는 판매가격을 가능한 늦게 조정해 국민 물가안정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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