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10$/톤 ↑· 부탄 5$/톤 ↓, 평균 2.5$/톤 올라

수입사 미반영분과 국제 LPG가 상승…6월 국내가격 오를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6월 국내가격에 반영되는 5월 국제 LPG가격이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5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525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10달러가 상승고 부탄은 톤당 530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프로판과 부탄 평균으로는 톤당 2.5달러가 상승한 것이다.

지난 연말 국제유가의 하락과 동반해 급락했던 국제 LPG가격은 올해 1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4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국제 원유가격은 미국의 이란 원유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연장 불허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경우 올 1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59.09달러에서 올해 4월에는 68.23달러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국내 LPG판매가격 인상요인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지난 4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39.33원으로 3월 대비 9.5원이 올랐다.

올 들어 최저가였던 2월의 1123.22원에 비해서는 16.1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처럼 국제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으로 국내 LPG가격의 인상요인은 더욱 확대된 가운데 LPG 수입사들이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68원 인상했지만 여전히 누적 인상요인을 덜 반영하면서 6월에도 국내 LPG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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