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정유 영업이익율 2.3%, 957억 그쳐

전체 매출은 5조4262억에 영업익 2704억 달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1분기 S-OIL 매출은 올랐고 영업이익은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를 기록한 직전 분기와 대비하면 이익 부문은 흑자 전환됐다.

S-OIL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조426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3%가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270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역시 6.2%가 증가했다.

다만 지난 해 4분기에 3335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됐다.

당기 순익은 전년 1분기 대비 39.8%가 감소한 1887억원에 머물렀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난 1분기 S-OIL 매출중 75.1%에 해당되는 4조743억원이 정유 부문에서 달성됐는데 영업이익율은 2.3%에 그쳐 957억원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4분기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8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1.4달러로 떨어졌다.

그나마 정유 부문 이익중 상당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액 기여도가 18.2%에 불과한 9869억원의 매출에 그친 석유화학부문에서는 14.9%에 해당되는 147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자료 : S-OIL>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율도 7.5%를 기록하며 272억원을 벌었다.

한편 2분기 정유 부문 시황에 대해서는 역내 난방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휘발유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