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부산시가 미니태양광 사업으로 올해 550여 가구에 태양광 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미니태양광 설비기준을 강화해 풍속 50㎧이상의 바람에도 견딜수 있는 안전한 미니태양광을 보급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55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원~6만원인 경우 30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0,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부산시의 올해 미니태양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인 300~360W에 따라 64~77만원이 보조되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2019년 미니태양광 참여기업 선정 공고’를 검색해 참여업체와 발전설비를 선택한 후 해당업체에 전화하거나 지원신청서를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부산시의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개이며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13,400원~850,000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0,000원 ~ 128,000원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미니태양광 규격에 무게 20㎏이하, 효율 18%이상, 풍속 50㎧이상 등의 제한을 두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며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