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충전소에서의 LPG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고속도로 충전소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54.4% 증가한 2만1천7백45톤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충전소의 판매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충전소 건립에 따른 판매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화성, 현풍, 칠곡, 여산고속도로충전소 등이 지난해 5월 이후 생겨난 곳으로 약 2천9백51톤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판매량을 보인 충전소는 SK계열의 충남 망향고속도로충전소로 약 2천7백44톤 판매돼 전년 같은기간보다 약 42.6% 증가했다.

안성LPG와 용인고속도로충전소에서 각각 2천6백49톤, 1천2백29톤의 판매량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충전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 하는 RV차량이 증가해 고속도로상에 위치한 충전소의 2/4분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부고속도로상의 이천충전소는 7백33톤 판매돼 유일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연숙 기자>
[2001년 5월29일 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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