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탄, 저황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 사용 계획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은 10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본사 연료조달부서 및 당진화력본부, 협력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깨끗한 전력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연료 도입 계획과 당진화력 설비운영 부서의 하탄, 저탄, 상탄 시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발화 사전제거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그간의 추진성과 발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서발전은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 확대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도입비율을 올해 3월까지 90%까지 확대했고 향후에도 친환경탄 도입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해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저열량탄의 구매 비율을 줄이고 재고일수를 축소했으며 올해 도입되는 저열량탄은 고품질(저유황) 단일광산탄으로 조달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화력본부 기력(3개호기) 발전연료를 기존 고황유(황함량 2.5%)에서 저황유 (황함량 0.3%)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황산화물 배출량이 약 88%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화력본부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6월까지 신재생연료인 바이오중유 (황함량 0.05%) 혼소를 2개 호기로 확대하고, 9월까지 전호기 혼소설비(혼소율 80%)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력발전에는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 우드펠릿)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산지에 방치된 임목부산물이 발전용 연료로 활용된다면 부패로 인한 온난화가스 메탄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 요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우드칩) 700톤 구매계약을 체결해 현재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시험연소 중에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친환경 전기를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