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근무 강화 및 사고조사반 출동 등 초동조치 실시

폭발 등 2차 피해 예방위해 LPG용기 이동 및 가스 차단 등 긴급조치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강원도 산불로 충전소가 폭발한 것으로 오보가 났던 속초시 소재 영동가스충전소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강원도 강릉과 고성, 속초에서 지난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가 가열에 의한 폭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지난 4일 산불 발생 즉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가스안전종합상황실 인원보강 등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화재지역에 사고조사반을 출동시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산불의 영향으로 가열에 의한 폭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LPG용기 50여개를 안전장소로 이동시키고 LPG 충전소 온도상승 방지조치 및 도시가스 6,315세대의 가스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김형근 사장은 5일 오전 7시 산업부 장관주재 영상회의에 참석해 가스시설 피해 및 조치상황을 보고하고 이어서 옥계상행휴게소 등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시설의 2차 피해를 예방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김 사장은 지난 4일 충전소가 폭발한 것으로 보도됐던 속초시 소재 영동가스충전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다행히 영동가스충전소는 보도내용과 달리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산불이 인접해있던 폐차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야적돼 있던 차량의 연료탱크 등이 폭발하면서 충전소가 폭발한 것으로 잘못 보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산불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근무 강화 및 안전점검 등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이 정리 되는대로 이재민 대피시설 임시 가스시설 설치 지원 등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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