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활성화에 도시가스업계 대응전략 수립 한창
연료전지 활성화에 도시가스업계 대응전략 수립 한창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04.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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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발전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소 지분투자 검토
연료전지 전담 인력 갖추고 영업․홍보활동 강화 예정

▲ 노을그린에너지의 연료전지 발전소. 서울도시가스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의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과 맞물려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시가스사들도 동향파악에 나서며 대응전략을 수립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LNG)에서 분리해낸 수소를 산소와 결합,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것이 아직까지 가장 보편적 생산방식이다.

이 때문에 국내 공급 포화상태에 직면한 도시가스사들은 과거부터 연료전지 보급을 통해 수요창출을 모색해 왔다. 한때 일부 회사들은 전담조직까지 꾸려 보급사업을 펼치기도 했지만 값싼 전기요금 대비 LNG 가격 경쟁력 상실로 보급은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활성화와 함께 상반기 중 연료전지 전용 가스요금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지며 도시가스사들의 주판알 굴리기도 다시 분주해졌다.

최근 일부 도시가스사들은 연료전지 자회사를 운영하거나 지분 투자를 통해 발전소 운영에도 직접 나서고 있으며, 가스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 영업전략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A사의 경우 202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방 B사의 경우 발전사 및 민간회사와 함께 컨소시엄형태로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C사의 경우 컨소시엄형태로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사 관계자는 “국내 모 발전사에서 추진하는 20MW급 연료전지 발전소에 지분투자를 할 계획으로 시기는 당초 올해말이나 내년초로 목표를 잡았으나 외부여건 변화로 인해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의 정책이나 시장동향을 지켜보며 투자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가스사들은 공급권역내 연료전지 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영업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수요 확대 사업 가운데 연료전지에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영업팀 내에서도 연료전지 전담 인력을 따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가스냉방을 비롯한 다른 사업의 시장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연료전지 부문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판매실적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분산전원 업무를 강화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도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전용요금도 신설되는 만큼 이전과 달리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지역의 한 도시가스사는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것도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형 연료전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료전지의 경우 전국 도시가스 배관망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이나 공급 인프라 측면에서 ‘도시형 분산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적합하다는 평가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종합효율 82%이상,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고효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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