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 4일 개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5번째),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관계자들이 영광풍력발전설비 준공을 축하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내최대 140㎿급 윈드팜(Wind Farm) 영광풍력 발전설비가 준공됐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일원의 영광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광풍력발전소는 영광군 내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1단계 호남풍력(20MW)을 최초 설치한 이래 2단계 백수풍력(40MW), 3단계 영광풍력(79.6MW) 준공으로 140㎿급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풍력단지 윈드팜(Wind Farm) 조성을 완료했다.

세 풍력발전소는 연간 26만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21%) 적용 시 11만 1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영광풍력은 유니슨,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국산 풍력 발전기 66기로만 건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이다.

동서발전은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를 위해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2030년까지 국산 풍력기를 설치, 200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조성될 동해안 윈드 벨트(Wind Belt)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적극 사용할 예정이며 우수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로 일자리창출과 경기활성화에 부양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국내 최대 140㎿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뿐 아니라, 국산 기자재 사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하여 국내 내수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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