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산진, 보호무역 대응방안 및 통상현안 조사 진행
유럽인증기관 업무 수행하며 해외수출 확대지원 모색

▲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3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봉식 회장(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내수시장 정체와 경쟁심화로 시장확대에 난항을 겪는 에너지기기업계가 수출활로를 모색하며 돌파구를 찾는다.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3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결산서 및 2019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고봉식 회장(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은 “최근 에너지기기업계는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과 내수시장 확대의 한계에 봉착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 악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환경 또한 다른 품목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이 같은 어려움속에서도 에너지기기산업의 발전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안정적인 시험‧검사기관의 역할 수행은 물론 정부 유관기관, 회원사의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며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흥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회원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대정부 업무 지원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수출대응전략 수립과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 강구 및 통상현안 조사 연구도 진행한다. 무역 현안사항은 공동모색하고 정부 협력을 강화해 회원사 수출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가스온수보일러와 오일콘덴싱보일러,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휴대용 가스기기와 전기온수기까지 품목을 확대해 유럽인증기관 인증업무 등을 수행하며 해외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시험업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는 법정시험‧검사업무 및 해외인증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등급시험 및 사후관리 업무 ▲KS 가스연소기 형식승인검사 업무 ▲안전인증 업무 ▲환경마크인증 시험업무 ▲정부조달물품 검사업무 ▲KOLAS 공인검사기관 품목 추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회는 단체표준 및 KS표시 인증업무 활성화를 위해 인증시스템 구축 및 품목을 개발하고 표준화 및 연구개발 내실화를 위해 가스보일러와 가스레인지 등 19개 품목 28개사 대상으로 KS표시인증 제품신사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공기 및 기타 가스정화장치, 난방용 제어 및 안전장치, 과압안전장치, 초저온용기 분야에서 표준개발협력기관 업무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KS 협의회 회원 18개사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시험업무 관련 불편, 불만사항 조사 및 해소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