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주유소 유통비용, 마진 등은 2~6%선
SK에너지 판매가격 가장 높고 자영 알뜰 최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2개월 간 소비자들이 휘발유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부담하는 세금 비중이 58% 수준으로 분석됐다.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은 6% 수준에 그쳤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3월 휘발유 소비자 판매 가격중 세금 평균 비중이 58.12%를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중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한 것.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항목별 금액(단위 원/리터)

제조 원가 개념으로 해석되는 국제 휘발유 가격 비중은 평균 33.83%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중 정유사 유통비용과 마진은 리터당 28.80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2.13%에 그쳤다.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 역시 리터당 80.17원으로 평균 5.92%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 석유 소비자 가격은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석유 현물 가격에 연동돼 변경되는데 3월 국제휘발유 가격 인상폭 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감시단은 밝혔다.

3월 한달 동안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7.28원 인상됐는데 이 기간중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15.05원이 더 오른 62.33원이 인상됐다.

다만 주유소 판매 가격은 리터 당 37.85원 오르는데 그쳐 9.43원 덜 올랐다.

정유사 계열 주유소 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2~3월 내내 SK에너지 계열 주유소 판매 가격이 가장 비쌌고 자영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표별 휘발유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리터당 평균 49.6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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