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 가격 리터당 46원 인상
국제유가 내렸지만 기존 인상분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

2월 셋째 주 이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추가 인상 여력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2.7원 상승한 1388.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11.9원 올라 1287.1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내렸지만 내수 석유 가격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폭 올랐다.

3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46.2원 상승한 1326.1원, 경유 공급가격은 35.1원 오른 1215.1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주유소 판매 가격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소비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3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0.8달러가 내린 66.9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의 감산 지속 시사 및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리비아의 주요 유전 생산 회복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며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석유 소비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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