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광주전남지역 도시가스사와 가스안전공사가 대형사고의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탁송수)는 28일 ㈜해양도시가스, 전남도시가스(주), 대화도시가스(주) 및 목포도시가스(주) 등 광주전남권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담당 임원과 도시가스분야 대형사고 및 사회적 이슈 사고예방을 위한 ‘공동 재난대응 안전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 1회 지역별 순회 개최하는 정기회의와 재난발생시 임시회의로 운영되며 광주전남권역 내 가스안전공사와 가스공사 그리고 4개 도시가스간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재난시 피해복구 장비 및 인력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등 공동 재난대응체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정기회의시에는 각 사별 특화된 안전관리 우수 추진사항과 아차사고 사례 등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토의하고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현안사항인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대책을 주제로 최근 발생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사례와 ㈜해양도시가스에서 추진한 가스보일러 점검·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특히 부적합 가스보일러 278개소의 개선사례와 지자체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활용한 노후 보일러(배기통) 교체사례와 각 사별 추진 중인 무단 불법 가스보일러 시공근절 대책 등이 논의돼 상호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2차회의는 각 사별 아차사고 사례 공유와 노출배관 차량추돌사고 예방대책, 고객센터 직원교육과 점검방법 등을 주제로 5월 마지막주에 전남도시가스(주)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도시가스 안전관리투자방향과 연료전지 등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논의도 병행하기로 했다.

위원장을 맡은 광주전남본부 탁송수 본부장은 “포항 지진과 백석역 난방배관 파손 및 강릉 펜션 CO중독사고 등 잇따른 대형사고로 안전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공동 재난대응을 위한 협업체계가 마련된 것은 매우 시의성이 있는 대응”이라며 “광주전남권역 도시가스사가 협력해 하나된 안전(One-Team)으로 도시가스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