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2024년 생산량은 84만 B/D로 20만 B/D 이상 줄 듯
유전 자본 투자비 감소, 개발 성공 불확실성 높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영국 석유 생산량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향후 5년 동안의 석유 생산량은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영국 석유가스청(OGA)은 지난해 영국 석유 생산량은 8.9% 증가한 109만 b/d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가스 생산량은 2.5% 감소한 61만 boe/d를 기록했다.
향후 5년 동안의 영국 석유가스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석유가스청은 중기 전망을 통해 2024년 영국의 석유 생산량은 84만 b/d, 가스 생산량은 48만 boe/d로 예상했다.
이같은 생산량 감소는 유전 개발 투자 감소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IEA의 최신 보고서인 Oil 2019에 따르면 올해 영국의 석유 생산량은 전년 보다 증가한 111만 b/d로 추정했지만 2024년에는 90만 b/d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 투자비(Capex) 또한 2020년부터 꾸준히 줄어 2024년에는 33억 달러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상류 부문 자본 투자비는 4% 증가한 68억 달러로 예상되지만 2015년 자본 투자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IEA 보고서에서는 탐사 시추활동 감소와 Lancaster, Cambo, Shetland 서부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류 부문 자본 투자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 기자
eoilgas@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