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이마트은평점․스타필드하남점 입점
미세먼지 대응 청정환기 시스템 직접 체험 기회
보일러․온수기 등 생소한 에너지기기, 문턱 낮출 것

▲ 이마트은평점 일렉트로마트에 들어선 경동나비엔 전문매장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생활환경기업으로 변화하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국내 보일러산업은 대리점이나 설비업자, 건설사 등을 통한 B2B(Business to Business)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은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 한발 더 다가서며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그 첫걸음부터 파격적이다. 바로 ‘남성들의 놀이터’ 혹은 ‘아빠들의 즐거운 쇼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입점한 것.

일렉트로마트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은 물론 드론 체험존, 게임존, 피규어존 등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갖춰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쇼핑을 표방한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이마트은평점과 스타필드하남점 등 총 2개 지점에 경동나비엔 전문매장을 오픈하고 자사의 보일러와 온수매트 등 주요 제품은 물론 상반기 출시 예정인 청정환기 시스템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 기자가 방문한 이마트 은평점은 전국 147개 매장 가운데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곳으로 평일임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동나비인 홍보팀 관계자는 “보일러 제품을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놀라는 반응이 가장 많다”며 “그만큼 보일러 제품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며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마트가 체험형 매장을 표방하는 만큼 나비엔 전문 매장 역시 보일러와 온수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온스매트의 경우 매트 좌우 온도를 1도 단위로 다르게 설정하는 분리 난방기능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통합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 시스템을 매장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등 외부의 오염된 공기는 필터 시스템으로 정화해 집안공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 등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5단계 청정시스템의 기능을 눈으로 확인하고 영상 자료를 통해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도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청정환기 시스템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 뿐만이 아니라 실내내부 공기까지 정화를 시킬 수 있다”며 “최근 미세먼지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청정환기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중 정식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소비자들이 일렉트로 전문매장에서 나비엔 제품을 직접 작동하고, 질문도 하며 관심을 가져주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를 비롯한 스마트 난방 시스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4개의 필터를 비롯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Plasma Ionizer) 등 총 5단계 강력 청정 시스템이 진열돼 있다.
▲ 이마트 은평 일렉트로마트에 전시돼 있는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에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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