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분, 시차 두고 내수 가격에 반영
3월 첫 주 유가는 보합세, 인상폭 크지 않을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중이다.

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다만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4.4원 상승한 1350.3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중인 것.

경유 판매가격 역시 4.8원 오른 1250.3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석유 가격은 인상 가능성이 높다.

2월 네 째 주 기준으로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소폭 내렸다.

전 주 대비 리터당 1.6원 하락한 1257.5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0.4원 오른 1169.8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상승세를 유지해온 국제유가가 내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을 감안할 때 내수 석유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9.1달러를 기록했는데 2월 셋째 주에는 66.8달러까지 올랐고 3월 첫째주에도 65.9달러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OPEC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러시아 감산목표 달성 가능 시사 등의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는 보합을 이루고 있지만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에 반영되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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