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정기총회 개최, 회원사 역량 강화와 활동영역 확대 집중

전문인력 양성위한 민간자격증 교육과정 개설…회원사 인재채용 지원

R&D센터 병행 태양광연구소 설립…타양성 조사 용역 후 예산확보 추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태양광산업협회가 태양광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민간 자격증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또 태양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센터를 병행하는 태양광연구소 개설을 추진한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7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회원사의 역량강화와 협회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완근 회장은 “지난해 태양광 가짜뉴스로 태양광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정부의 목표치를 상회하는 2GW 이상 신규 설치되는 등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하지만 시장이 커진 만큼 중국산 저가 태양광 모듈의 시장 진입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 회장은 “다행히 정부가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돼 협회는 태양광 민간교육과정 개설과 대북 경협사업 등 협회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협회는 2018년도 수지결산과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감사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결의된 태양광산업협회의 2019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교육사업으로 가칭 ‘태양광 지도사(관리사)’ 민간 교육과정을 신설해 제조와 시공, 운영, 금융, 제도, 전력, 안전 등 전반적인 태양광 산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민간 자격증을 교부해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는 회원사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협회의 태양광 자격증은 민간자격의 등록제도로 출발해 향후 공인자격까지 갖추도록 해 명실공히 태양광 업계 권위를 가지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운영을 위해 태양광 민간자격 운영규정안도 마련해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

또한 태양광협회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태양광연구소도 추진한다.

당초 태양광 제조업체의 기술력 협조를 위해 태양광연구소를 추진한 협회는 산업부와 함께 공동 R&D센터를 구축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태양광 기업이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필요한 평가 검증과 신뢰성 기술을 확보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남북경협사업의 실행을 위해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협회는 북측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모델 구현을 위해 북한 태양광발전 잠재량 조사와 북한에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사업여건 분석, 사업모델 발굴, 제도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태양광협회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대국민 태양광에너지 인식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회원사의 기술지원을 위한 국가 과제에 참여하는 한편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태양광 전시회에 회원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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