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파워, 10MW급 태양광발전 EPC계약 체결

에너지전환정책·미세먼지 해결위한 신재생발전 전환 첫 사례

SK디앤디와 272억원 규모, 올 연말까지 태양광발전소·ESS 건설

연간 13,000MWh 전기 생산, 3,50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 전력량

당진에코파워의 석문면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탄화력발전소가 추진되던 지역이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출자한 당진에코파워는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 10MW급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건설하는 272억원 규모의 EPC계약을 SK디앤디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소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해 올해 연말 완공과 함께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당진에코파워는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과 당진 시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 요구 등을 감안해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 신청을 통해 새롭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건설 사례로 지난 2018년 4월 당진시와 MOU를 체결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재탄생하게 됐다.

당진에코파워 태양광 발전소는 9.813MW 규모로 연간 13,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24.565MWh 규모의 ESS를 설치해 태양광 발전소의 간헐성을 보완하게 된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는 정부 및 당진시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표적인 이정표이며 당진 지역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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