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정, 국비포함 총 예산 4억원

청년 30명 2인 1조 5개월간 점검활동…양질의 일자리 제공

가스안전 사각지대 1만5천가구 금속배관여부 등 안전점검

부산광역시는 21일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LP가스 안전돌보미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부산시와 가스안전공사가 시민안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LP가스 안전돌보미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P가스 안전돌보미 사업’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LP가스 사용주택 가스안전 확보의 ‘1석 2조’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부산시가 지난해 10월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국비 투자사업이다.

시비는 2억 5,200만원이 투입되며 총 소요예산은 4억원이다.

LP가스 안전돌보미로 고용된 청년 30명이 2인 1개조로 4월부터 8월까지  LP가스 사용이 많은 원도심 4개구 및 가스안전 사각지대인 서민층 가구를 선별해 총 1만5천 가구의 금속배관여부, 용기 및 연소기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시설점검을 받지 못했던 ‘안전 사각지대’에 속한 가구들도 점검을 받게 되며 특히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도 제공하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사업의 결과와 보완사항을 점검해 내년에도 계속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LP가스시설 안전돌보미 사업으로 시민안전 확보와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보급사업과도 잘 연계해 부산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051-640-0850)나 부산북부지사(051-717-340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