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소규모 사업자 업무과중 해소 및 편의성 향상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태양광 등 소규모 전력거래 사업자의 복잡했던 결제 일정이 간편해지면서 업무가 크게 간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전력거래대금 결제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매월 6차에 나누어 진행한 전력거래대금 결제 업무가 월4차로 대폭 축소되어 업무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력시장 개설 이후 최초의 결제차수 축소다.

전력거래대금 결제일정 간소화 주요내용

그 동안 전력시장에서는 태양광 등 소규모 사업자의 가입이 대폭 증가하고 정산 및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투명성 강화로 관련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간소화된 결제일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특히, 소규모 사업자들은 전력거래대금 결제 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세금계산서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또한 한전 및 구역전기사업자 등 전력구매사업자 측에서는 차수별 거래기간이 상이해 자금운용 주기가 불규칙하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전력거래소는 사업자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사업자 성격에 맞는 맞춤형 의견수렴 및 사업자별 니즈를 반영해 기존 월6차의 결제차수를 4차로 축소하고 차수별 거래기간도 비슷하게 조정하는 결제일정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발전사업자 및 전력구매사업자 측에서는 자금운용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소규모 사업자 입장에서는 복잡했던 결제 일정이 간편해지면서 청구, 세금계산서 발행, 회계처리 등의 관련 업무가 크게 간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새로운 결제일정이 최초로 적용되는 2019년도 정산결제 일정을 공표하고 전력거래 사업자 모두에게 탁상용 달력을 제작·배부해 변경된 결제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정산달력은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와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 등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전문 PDF파일 열람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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